곰돌(고민하는 돌멩이)

어쩌다 PM이 되고 싶었더라? 어느덧 과정이 수료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나는 왜 PM이 되고 싶었지?' 명확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냥 예전부터 나서는 것을 좋아했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보다 남들이 하지 않는 도전을 해보고자 창업을 했었고 그러는 과정에서 많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뭘 하고 살아야 할까. 어떤 일을 할까 고민을 하면서 나는 어느 때 재미있었고, 어떨 때 성취를 느꼈나? 를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과거를 되돌아보니 뭔가를 만들어내고, 그걸 사람들한테 선보이고 인정받을 때 가장 기뻤고 성취감을 느꼈더라고요. 이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었고 마침 PM이라는 ..

예전이라면 포트폴리오를 요청하는 직군은 주로 디자인 직군이었지만 PM의 경우도 포폴을 요구하는 경우가 꽤나 많아요. (거의 대부분은 제출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경우도 많지만.. 남들이 다 내고 나만 안내면.. 불리하겠죠?) 정확히 특정 자격증으로 증명할 수 없는 능력치들이 많기도 하고 문제를 어떻게 발굴하고 논리적으로 그 문제에 대해서 탐색하고 솔루션을 찾는 과정들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PM부트캠프 과정을 거치면서 총 3번의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다른 과정과 연계한 파이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때 진행한 프로젝트를 얼만큼 포트폴리오로 나타낼 수 있는지가 취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 패스트캠퍼스 PM부트캠프에..

여느 때처럼 평화로운 패스트캠퍼스 PM과정 수강 중에 슬랙에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학생회에서 홍보부를 하고 대학교에 가서도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을 찾아다녔던 저였기에 보자마자 오! 이건 해야 해!! 하면서 홀린 듯이 신청을 해버렸습니다. (네 솔직히 혜택이 너무 끌렸습니다..) 글쓰기에 큰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기도 하고 기자단이라는 역할은 처음 해봤기 때문에 어떤 글을 써야 하지?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다행히 기자단 담당 매니저님께서 자세한 가이드도 주시고 무엇보다 '자유주제'로 진행되는 활동이었기에 자유롭게 패캠과정을 하면서 느꼈던 점과 경험했던 부분들을 작성할 수 있었어요! 실은 더 자세하게 작성도 하고 많은 자료를 넣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과정 프로젝트가 회의가 길고 할게 많..

현재 저는 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있고 추후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는 개발/디자인 과정 수강생분들과 협업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수강 과정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유니콘 같은 존재들.. 이번에 다른 수강 과정의 수료식을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풀어볼게요 수료식 어떻게 들어가는거지 수료식은 강남드림플러스 지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처음에 드림플러스 건물에 도착했을 때 당당하게 1층으로 입장을 하려다가 친절하고 화려했던 포스터에 이끌려서 지하로 제대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먹을 거 주는 곳 좋은 곳 작게 그냥 수료입니다! 하고 우수 수강생에 대한 수상을 하는 정도를 생각해서 별거 없겠지~라는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본격..

부트캠프 본과정이 시작되고 나면 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기의 경우 우선 구글시트에 본인들의 관심분야를 적어두고 조장을 맡을 지원자를 받았다. 조장이 선출되고 나서는 관심분야가 맞는 사람들을 데려가는 식으로 조 편성이 완료되었다. 좀 더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기에 조장을 맡게 되었고 당시에 내가 관심 있었던 교육, Saas, 지식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표해주신 분들을 조원으로 뽑게 되었다. 나포함 총 4명의 팀원분들이 모집되었고 교육과정과 함께 본격적인 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팀 이름, 목표 설정 PM과정의 소통은 주로 슬랙과 노션을 통해서 이뤄진다. 우선 기본적으로 그룹별 노션 페이지를 만들고 그룹명과 목표를 정하는 것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언제나 ..

어느덧 패스트캠퍼스 PM과정을 진행한 지 4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이 되었고 HRD 넷 출석 진행율은 50%를 달성하게 되었다. 과정이 절반쯤 진행된 지금 어떤걸 배웠고 얼마만큼 성장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어떤 걸 보충해야 할지 체크해보려고 한다. PM과정에서 어떤 것 들을 배웠나? 1. PM이 무엇일까? 가장 처음 배웠던것은 PM이 무엇인가? 에 대한 강의였다. 메인 강사님이셨던 홍석희 강사님과 더불어 패캠에서 제공해 주는 온라인 강의에서도 PM이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 직무이고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실무의 경험과 함께 알려주셨다. 배우면 배울수록 정답은 없어 보이는 부분이었다. 회사별로 PM과 PO의 업무가 다르고 어느 산업군에 있느냐에 따라서 갖춰야할 역량도 달..

PM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후 든 생각은 도대체 뭐 부터 공부해야 하지? 였다. 나름 스스로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기획자의 길을 걸어왔고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론칭도 해봤지만 왜인지 정석보다는 그때그때 부딪히며 임시방편으로 살아왔던 나였기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섣불리 시작하기가 어려웠다. 예전 글에도 올렸던 것처럼 공고를 뒤지다가 SQL이 필요하다길래 SQLD를 준비하기도 해 보고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포트폴리오를 찾아보며 이력서를 완성해서 몇 군데 지원하고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때, 여자친구가 이거 한 번 해보라며 보내준 문자 한 통에 패스트캠퍼스와의 인연이 시작되게 됐다! 평소 광고는 거들떠도 보지 않지만 당장 나에게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기에 바로 지원을 하게 됐다. 본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