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부트캠프

패스트캠퍼스 프론트&백엔드 수료식 참여후기

PM곰돌 2023. 4. 28. 17:37

현재 저는 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있고

추후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는 개발/디자인 과정 수강생분들과 협업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수강 과정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유니콘 같은 존재들..

이번에 다른 수강 과정의 수료식을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풀어볼게요

 

수료식 어떻게 들어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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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은 강남드림플러스 지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처음에 드림플러스 건물에 도착했을 때

당당하게 1층으로 입장을 하려다가 친절하고 화려했던 포스터에 이끌려서

지하로 제대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먹을 거 주는 곳 좋은 곳

작게 그냥 수료입니다! 하고 우수 수강생에 대한 수상을 하는 정도를 생각해서

별거 없겠지~라는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본격적인 느낌이어서 놀랬습니다

장소도 넓고 나름 다양한 이벤트도 많이 준비하고 계셨어요!

공간이 힙해서 뭔가 더 좋았던 기억

무엇보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왔기 때문에 쌓여있던 도시락(?)에 먼저 눈이 갔고...

일단 둘러보기 전에 앉아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고 나서야 조금 더 마음의 안정을 가지고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맛있는 샌디치.. 하지만 비싸보였지)

진짜 맛있었는데..

취업사진도 찍어주다니 센스가..?

수료식장 뒤쪽에서는 사진 기사분이 오셔서 사진을 찍어주고 계셨습니다.

정장을 입고 정면 보는 사진보다는 살짝 자연스럽게 찍어주시는 느낌이었어요.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포폴화시키고

이력서를 넣어야 하는 수강생들에게 딱 맞는 서비스였던 것 같아요! 

일찍 도착했기에 시간이 좀 남아서 같이 간 분들인 사진을 찍으셨지만

최근에 찍은 사진이 있기에 난 패스~ 

우리도 수료식 때 이런 거 해주시려나! (두근)

 

수강생들의 작품을 구경해 보자

수료식장 한쪽에는 수강생분들이 만들었던 최종 결과물들을 사용할 수 있게 컴퓨터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예전에 디자인학과 친구 졸업전시회를 가서 졸전 작품을 구경하는 기분이었어요.

 

기존에 있는 서비스들을 리뉴얼하신 분들도 있고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기획자가 없는 팀구성이었지만 뭔가 니치 한 마켓을 잘 찾고 화면 구성도 너무 깔끔해서

우리는 사실 큰 필요가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하게 된...

 

총 7개월간의 과정이었다고 하는데 사이트는 오류 없이 잘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사이트는 어떤 식으로 쓰는지 몰라서 패스!

결과물 옆에는 간단하게 구성원들의 회고가 적혀있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끝나고 나서 어떤 점을 배웠고 느꼈는지 위주로 적혀있었어요

아무래도 외부사람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수료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설명은 없어서 아쉬웠긴 했어요.. 

약간의 추측을 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구나~ 하면서 사용해 봤습니다.

(역기획을 배운 게 여기서..?)

본격적인 수료식의 시작

수료식은

  1. 스토리공유 (기업 및 멘토님)
  2. 전시관람
  3. 스토리공유 (수강생)
  4. 회고 및 시상식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기업의 대표님과 멘토님들이 나와주셔서 어떤 것들을 했고 수강생분들이 얼마큼 성장했는지를 이야기해 주고

앞으로를 응원해 주시는 말들을 해주셨어요.

한 분이 되게 소심한 듯 보이셨는데 수강생들의 반응이 열정적이었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ㅋ

'생각보다 넓은 장소를 빌렸네?'

라고 생각했지만 빈자리가 한두 개 밖에 안남을 정도로 꽉꽉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화기애애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셨지만...

나를 비롯한 기자단(3명)분들은 '우리 여기 있어도 될까요...?'라는 이야기를 작게 나누며

최대한 없는척하자고 했습니다...

과정기간 동안 다들 오프라인으로도 많이 만나고 얼굴들이 익숙할 텐데

구석에서 앉아서 자꾸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뭘까..? 싶으셨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혹시나 수료생 분들 중 이 글을 보신다면

저희는 PM부트캠프 수강생이었습니다!! 

 

매니저님들 열일하시네요...

혹시 위 사진이 뭔지 맞춰보실래요..?

더보기

정답: 패스트캠퍼스

중간중간 다양한 이벤트도 많이 준비하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뭔가 매니저님들이 더 신나서 준비하신 느낌...

상품들도 과자부터 장난감..? 등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퀴즈 풀어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우리의 수료식이 아니기에 조용히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ㅎㅎㅎ

 

우리도 이렇게 시상식 하려나..?

 

역시 수료식 말미에는 시상이 들어가야죠!

화려한 배경과 함께 우수팀의 시상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상품권을 주셨어요

 

현장에서도 프로젝트별로 투표가 진행되었고 투표를 많이 받은 프로젝트가 상을 받게 되었는데

재밌었던 게 2개의 팀이 동률이 나오게 되어서 현장에서 가위바위보를 진행했습니다! ㅋㅋㅋㅋ (기억이 살짝 가물)

그런데 우수상을 받았던 팀에서 또 수상을 하게 되어서

역시 될놈될... 인가 싶었던 기억이네요ㅋㅋㅋ

 

수료식 참여 소감

나름 얼굴을 가려드리기 위한 노력

실은 기획자가 없이 너무 수준 높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낸 것을 보면서 

기획자가 필요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이분들도 기획을 잘하실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PM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잠깐 하고 있을 무렵

부트캠프 수강생 분들이 팀에 PM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후기들이 있었다는

매니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 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도 이런 식으로 수료를 하게 되겠구나.라는 것을 미리 볼 수 있어서

파이널 프로젝트를 조금 더 열심히 준비해 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개발자분들의 뛰어난 기획력에 감탄한 수료직 탐방이었습니다 :)